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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로스쿨, 전북학생 22.5%뿐

박영아 의원 2010년 신입생 분석…전북대 31.3%, 원광대 10% 그쳐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올해 입학생 중 70% 이상이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 출신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의 법조 전문인력을 키운다'는 지방 로스쿨 설립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8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2010학년도 로스쿨 입학생 현황'에 따르면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 신입생 142명 중 22.5%인 32명만 도내지역 출신이었다.

 

출신 지역별로는 서울이 43.6% 6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도 13명, 전남 7명, 대전 5명, 부산 4명, 대구ㆍ인천ㆍ충남ㆍ제주 각 3명 등의 순이었다.

 

학교별로는 전북대는 입학정원 82명 중 31.7%인 26명이, 원광대는 60명 정원에 10%인 6명만이 도내지역 출신 학생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도내 법학전문대학원의 학생이 타 지역 출신이 많은 것은 지역 인재 발굴에 주력하기보다는 변호사 시험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학력이 뛰어난 서울 등 수도권 지역 학생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부산대 로스쿨의 경우 120명의 정원 중 78명이 부산ㆍ울산ㆍ경남 등 지역 출신이어서 도내 지역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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