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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대 한우선물세트 나온다

전북한우협동조합 '처녀암소' 올 추석 선봬

100만원짜리 암소고기 선물세트가 나온다. 송아지 출산 경험이 없는 '총체보리한우 미경산(未經産) 암소'에서 고급육만을 추려내 구성한 선물세트가 오는 추석절에 첫 선보일 전망이다.

 

12일 총체보리한우를 생산하는 전북한우협동조합 장성운 조합장은 "오는 9월 추석절을 앞두고 그동안 준비해 온 미경산 암소를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며 "롯데마트에 공급하는 총체보리한우 미경산 암소는 최고급 선물세트로 구성돼 100만원대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 조합장은 "롯데마트 바이어와 협의를 마친 상태이며, 다음달 중에 공식적으로 시험 도축, 소비자 반응을 점검할 것"이라며 "총체보리한우 미경산암소는 지금까지 선보인 최고의 한우 그 이상의 고급육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따라서 총체보리한우 암소 선물세트는 추석절을 앞두고 롯데마트에서만 선보일 예정이다.

 

전북한우협동조합이 미경산암소를 상품 규격화해 출시하는 것은 암소 고급육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다.

 

이미 전북한우협동조합은 수년전부터 식감이 뛰어난 미경산 암소 상품화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 500여두의 미경산 암소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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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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