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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회 브리티시오픈, 골프의 성지서 개막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골프대회 브리티시오픈이 1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2시30분 비를 잔뜩 머금은 날씨 속에 막을 올렸다.

 

150년 전인 1860년 첫 대회를 열었던 브리티시오픈은 1,2차 세계대전 등으로 몇차례 대회가 취소됐지만 제139회 대회를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7천305야드)에서 치르게 됐다.

 

험한 날씨가 심술을 부려 식전 행사로 열릴 예정이었던 챔피언스 챌린지가 무산되기도 했지만 비가 그친 현지 시간 오전 6시30분 폴 로리(스코틀랜드)의 티샷이 페어웨이를 가르며 대회 개막을 알렸다.

 

토마스 르베(프랑스), 스티브 마리노(미국)와 동반플레이를 펼친 로리는 1999년 스코틀랜드 카누스티에서 열렸던 브리티시오픈 우승자로 첫번째 티샷을 날리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세계랭킹 1위를 노리는 필 미켈슨(미국), 유럽의 강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최경주(40), 양용은(38) 등 역대 최다인 9명의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자에게 주는 클라레 저그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친다.

 

특히 우즈는 올 시즌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지만 2000년과 2005년 올드코스에서 열렸던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대회에서 15승을 기록하며 대선배인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메이저대회 최다우승 기록(18회)을 바짝 추격하게 된다. 우즈는 오후 5시9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와 함께 티오프한다.

 

특이한 퍼터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최경주는 오후 10시 53분, 지난해 PGA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38)은 이보다 앞선 오후 8시47분 티샷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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