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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짜기 교육청 인사 어디까지…

교육감 취임 첫날부터 파격적…"특별한 잘못 없는데 대기발령했다" 논란

김승환 교육감 취임이후 도교육청의 인사가 바쁘게 이어지고 있다. 취임 첫날 세 명의 인사담당을 교체한데 이어 12곳의 교육장을 교체하고 지난주에는 교육국장과 기획관리국장을 전격 바꿨다. 조만간 과장급 인사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환호의 새판짜기 인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다.

 

▲ 인사의 시기

 

김승환 교육감이 취임 첫날 세 명의 인사담당을 교체한데 대해 교육계 안팎에서는 아직도 '파격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특별한 잘못이 있는 것도 아닌데 '대기발령'까지 내리면서 교체해야 했는지에 대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교육행정직은 1월과 7월, 전문직(교원) 인사는 3월과 9월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교육국장과 기획관리국장의 전격 교체도 이런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다만 김영진 전 교육국장은 8월말 정년퇴임이어서 교체해주는게 당연하다는 시각도 있다.

 

▲ 인사의 내용

 

홍진석 교육국장은 취임준비위원회 대변인을 맡으면서부터 차기 교육국장으로 부상됐다. 중등과 장학사와 장학관을 지내는 등 경력도 갖췄고 교육철학이나 성품도 무난하다는게 일반적인 평가다. 이조영 전임 기획관리국장은 마한교육문화회관장을 하다가 기획관리국장으로 옮긴지 7개월만에 또다시 마한교육문화회관장으로 돌아가게 됐다. 취임준비위원회와의 업무인계 과정에서 다소의 시각차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주재봉 기획관리국장은 서열과 경력 등에서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했던 인사이다.

 

교육장 공모제의 경우 심사위원들의 편향성 등의 지적은 있었지만, 교육장 내정자들의 편향성 등은 찾기 어렵다는게 일반적인 해석이다.

 

▲ 인사의 결과(후유증)

 

9월 조직개편에 따른 일괄적인 인사와 9월 1일자 교원정기인사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도교육청이 인사를 서두르는데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많다. 과장들의 경우 한달 뒤면 다시 인사를 해야 하는데 굳이 서두를 필요가 있느냐는 것. 직원들은 그대로 있는 상황에서 과장들만 바뀐다고 업무가 돌아가는 것도 아니라는게 일부 직원들의 주장이다. 한달 뒤면 직원들도 새로운 업무를 맡아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혼란만 주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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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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