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中 시작으로 아시아 팬미팅 시작

가수 신혜성이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팬미팅을 시작했다.

신혜성은 18일 중국 상하이희극학원 예술센터에서 '2010 신혜성 라이브 뮤직 쇼 인 상하이'란 타이틀로 1천여 팬들과 만났다.

그는 이날 '라이브 뮤직 쇼'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3집 곡 '그대라서'를 시작으로 히트곡 '애인' '러브 레터' '러브 액츄얼리' '같은 생각'과 팝송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등을 밴드와 함께 선사했다.

또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코너에서는 네명의 팬을 무대에 올려 사진 촬영과 사인 CD를 선물했으며 신혜성의 노래를 가까이서 듣고 싶다는 팬을 위해 즉석에서 '첫사람'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들려주기도 했다.

팬들은 중국에서 처음 팬미팅을 여는 신혜성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팬들은 신혜성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을 직접 영상으로 제작해 한국어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불러줬다.

신혜성은 "지난해 상하이 공연 이후 1년 만에 중국 팬들과 만났는데 팬들의 사랑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신혜성은 25일 대만과 내달 태국 방콕에서 팬미팅을 이어간다.

연합 yonha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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