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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명예훼손" 네티즌 22명 검찰 고소

학력 위조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본명 이선웅, 30)가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 22명을 검찰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 중앙지검은 30일 타블로가 자신의 학력과 국적 문제 등을 두고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 22명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8일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 사건을 형사5부에 배당했으며, 현재 사건 관할지인 서초 경찰서로 사건이 다시 배당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타블로는 앞서 법무법인을 통해 "명백한 증거가 있음에도 일부 악의적인 사람들이 진실마저 왜곡하고 있다"며 "정해진 기한 안에 명예훼손적인 글들을 삭제하면 고소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글을 삭제하지 않은 네티즌 등에 대해 고소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타블로의 학력 및 국적 등에 대해 꾸준히 의혹을 제기해온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역시 타블로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타블로의 학력 및 국적 논란에 대한 진상을 밝혀달라며 웹사이트 등을 통해 검찰에 수사 의뢰 민원을 접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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