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적 관영 언론인 신화통신이 운영하는 24시간 뉴스 채널인 신화뉴스TV(CNC)가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에도 진출하는 등 뉴미디어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2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CNC는 중국 안팎의 아이패드 사용자 증가에 따라 CNC 앱을 개발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CNC 전용 앱을 내려받으면 이 방송국이 운영하는 24시간 중국어 및 영어 뉴스 채널을 아이패드나 아이폰에서 고화질로 볼 수 있다.
우진차이(吳錦才) 신화사 부총편집 겸 CNC 이사장은 "아이패드에서 방송을 시작함으로써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CNC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새 채널을 구축하게 되었다"면서 "이는 TV, 컴퓨터, 휴대전화를 묶는 '3매체 통일' 전략에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의의를 부여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후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최고 지도부가 관영 매체의 국제 역량을 강화하라고 주문한 것을 계기로 출범하게 된 CNC는 '중국판 CNN'을 표방하며 올해 1월 출범했으며 7월에는 영어 24시간 뉴스 채널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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