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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고점 경신…환율 소폭 상승

外人 사흘째 대규모 매수…亞증시는 혼조 日ㆍ中 하락

코스피지수가 닷새 연속 상승하며 연고점을 높였으나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됐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0포인트(0.19%) 오른 1,919.41로 마감, 전날 세운 연고점 기록(1,915.71)을 하루만에 경신했다.

 

시가총액 역시 1천64조2천665억원으로 전날보다 2조934억원 늘어나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46포인트(0.13%) 내린 1,913.25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장중 1,919.56까지 오르며 장중 연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 순매도에 1,920선을 넘지는 못했다.

 

기관 순매도와 함께 간밤 미국 뉴욕증시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점, 지수가 펀더멘털에 비해 빠른 속도로 급등한데 따른 부담이 더해지면서 관망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정유정 연구원은 "다음주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가 있어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에 쉽게 베팅하지 못하고 있다"며 "당분간 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나타내기보다는 관망세쪽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순매수가 지수를 밀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기관이 2천869억원, 개인이9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수 기조를 유지하며 모두 3천816억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22일 이후 사흘간 1조4천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521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와 마찬가지로 아시아권 증시 역시 보합권에서 서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6.25포인트(0.44%) 상승한 8,343.23으로 장을마감했으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3시 20분 현재 0.82% 내린 3,026.54를 나타내고 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3.78포인트(0.25%) 하락한 9,377.38로마쳤다.

 

환율은 사흘만에 소폭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116.80원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환율 역시 다음주 미국의 중간선거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 양적완화 정책발표 등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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