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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강한 '오수고' 신입생 몰렸다

내년 특수용접과·전산가공과 56명 전원 100% 모집

농촌학교인 임실군 오수면 오수고(교장 김영상)가 오랫만에 신입생 모집정원 100%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진학과 취업을 목적으로 운영됐던 오수고는 올해부터 100% 취업을 목표로 특수용접과와 전산가공과 56명을 전형, 이달 5일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농촌의 인구감소 현상에 오수고는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신입생 모집에 지속적인 미달현상을 보이며 학교운영에 커다란 차질을 빚어왔다.

 

하지만 201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는 오히려 성적과 품성 등을 심사, 선발해야 할 정도로 지원생들이 대거 몰렸다는 것.

 

오수고의 이같은 쾌거는 올들어 도교육청이 지정한 특성화고 및 자율학교로 전환하면서 취업중심형 진로지도에 힘쓴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3학년 25명의 취업희망자중 23명의 학생들이 우량기업체에 입사한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오수고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수업료 전액에 대한 정부의 장학금 지원과 임실군의 전교생 무상급식 및 학습시설 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책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오수고는 올해부터 교과부 주관, 전국에 4개 뿐인 직업기초능력지도 연구학교로 운영중에 있으며, 현재 노동부지원 취업기능강화 지원도 받고있다.

 

오수고 김영상 교장은"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에 힘입어 기술특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며"취업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모집정원 확대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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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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