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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새만금 방문객 잡기' 손놨나?

차량 절반 이상 군산서 부안 향해…시, 원인 분석·대책 없어

새만금 방문차량의 절반 이상이 군산에서 부안방면으로 향하고 있지만, 군산시는 그 원인분석과 대책마련에 소홀히 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18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새만금 방조제의 개통 이후 이 곳을 찾은 차량 가운데 56%가 군산서 부안 방면으로 향했으나, 그 원인 분석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달 14일 현재 새만금 방조제를 찾은 차량은 관광버스 등 35인승 이상 대형차량 7만3975대, 소형차량 133만6301대 등 141만276대에 이르고 있고, 방문객수는 65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부안에서 군산방면으로 들어온 차량은 전체의 44%인 62만6586대인 반면 군산에서 부안방면으로 나간 차량은 56%인 78만3690대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군산의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새만금 방조제의 도로높임을 주도했던 군산시는 관광차량의 이같은 흐름에 대한 원인분석이나 대책마련을 전혀 해 놓지 않고 있다.

 

특히 새만금 방조제의 입구에 위치해 있고 전국 최초로 관광개념이 도입된 비응어항에는 수 많은 횟집들이 들어서 있지만 군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그저 스쳐 지나가는 곳으로 전락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대다수의 시민들은 "군산시가 새만금 방조제의 방문차량 흐름만 알고 그 원인을 분석,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이는 안일한 행정"이라 들고 "조속히 관광을 통한 군산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원인분석과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안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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