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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사람들] 정읍출신 양봉환씨, 유통법·상생법 제정 총괄

SSM(기업형 수퍼마켓)으로 부터 중소 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및 대중소기업 상생촉진에 관한 법률이 만들어진 가운데 이들 법률 제정을 총괄한 주역이 정읍 출신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양봉환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국장(53).

 

정읍고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양 국장은 지난 1986년 행정고시(30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중소기업청 기술개발과장·인력지원과장·금융지원과장·정책총괄과장과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을 거쳐 올해부터 소상공인정책국장을 맡고 있다.

 

1987년에는 전북도에서 사무관으로 잠깐 근무하기도 했다.

 

양 국장은 SSM이 골목상권에 진출하며 중소상인들과 갈등·대립을 빚고 있는데 대해 "대기업들이 영역싸움에 매몰돼 파이를 키우는 데 혈안이 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해외가 아닌 국내시장 싸움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정부 차원의 큰 방침이 정해진 만큼 이제는 지방정부가 실효성 있는 조례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제정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 국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시장을 찾도록 하는 것"이라며 "강원도의 한 시장에는 지자체의 시장 담당부서 사무실이 들어와 있다. 단체장의 관심과 공무원의 헌신적 노력이 더해지면서 죽어가던 시장이 되살아났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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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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