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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특권의식 버려야 행정 신뢰 가능"

김호수 부안군수 청원조회서 거듭 강조

김호수 부안군수가 군산하 공무원들에게 특권의식에서 탈피하라고 재차 주문하고 나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군수는 2일 군청 대강당에서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원조회에서" 공무원들 여러분이 특권의식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군수는 "공무원 하나하나는 공시라고 불리 울 정도의 어려운 시험을 통과해서 선발된 아주 똑똑하고 우수한 인재들이지만 공무원들의 집단을 보았을 때는 마치 모래알과 같이 하나로 섞이지 않아 조직력이 떨어진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일부 공무원이 자신들에게 부여된 조그마한 법적 권리를 가지고 군민보다 우월하다는 특권의식이나 일류병에 걸려 고객인 군민을 무시하는 건방을 떨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 "군민과 더불어 살고 뭉쳐서 같이 가는 공무원 조직이 되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고, 능력이 뛰어날수록 더 자숙하고 자신을 낮추었을 때 군민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을 것"이라며 "마음부터 자세를 가다듬고 고객인 군민을 주민으로 섬기면 자동적으로 주민들이 감동을 받게 되고 행정과 공직자에 대한 신뢰가 따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일부 공무원들은 "군수가 재차 특권의식을 경계하고 나선데는 조직내 문제점이 드러났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며 경각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청원조회에서는 지난 10월과 11월에 실시한 '전화 및 방문모니터링'을 추진해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최정은 강사(KT CS 전북본부)를 초빙, 전화친절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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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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