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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격포일대 민간투자 여건 조성 촉구

주민들 "머무는 관광지 인프라 절실"

"새만금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는 만큼 주거·상가·관광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도시기반이 갖춰지면 민간투자가 활발해질 수 있을 겁니다."

 

부안군 변산면 격포일대에 관광객 수용태세가 늦어져 새만금 특수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까워하며 각종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행정당국에서 지구단위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격포는 채석강·격포해수욕장을 비롯한 천혜의 비경이 산재한 변산반도 국립공원 관광중심지인데다 2008년 유럽풍 고급 휴양시설인 대명리조트가 들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세계 최장의 방조제인 새만금방조제가 개통된 뒤에는 새만금방조제를 찾는 단체 관광객들이 바다생산회 등을 즐기기 위해 대거 방문하면서 각종 판매업소가 성업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격포에는 도시기반 미비로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음식점·숙박시설·놀이 및 편의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관광객들이 체류하지 않고 스쳐 지나가고 있어 특수를 십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관련 관광객들과 관광시설 종사자들을 유치할 수 있는 음식점 및 숙박업소 등의 판매업소, 놀이시설, 콘도형의 아파트와 원룸 등의 주거단지 등에 민간이 투자해 수용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부안군이 군관리계획정비를 통해 격포시가지 주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시급히 수립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주민들은 "열악한 재정형편으로 행정당국에서 관광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민간투자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면서"민간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여건조성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부안군은 효율적인 도시계획관리 도모및 지역주민 사유재산 보호 등을 위해 변산변을 비롯한 8개면 5개 도시지역 도시계획도로 등에 대한 군계획시설 재정비를 지난 2005년부터 9월 추진해 왔으나 사업비를 제때 확보하지 못해 2~3년 동안 공전시킴으로써 현재까지 마무리지 짓지 못하고 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전체 사업비 50여억원중 올 예산에 나머지 사업비 12억9000만원을 확보한 만큼 군관리계획정비를 마칠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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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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