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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덩이 약값, 뛰는 보험료' 분석…대안 찾기

KBS 1TV '시사기획 KBS 10' 18일 방송

KBS 1TV '시사기획 KBS 10'은 18일 오후 10시 '눈덩이 약값, 뛰는 보험료'를 방송한다.

 

국내 의료비 가운데 약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9%로 OECD 회원국 평균 17%보다월등히 높고 증가율도 1.8배 수준이다.

 

제작진은 "약제비 급등 원인은 약 처방량이 많고 약값도 소득수준에 비해 비싸기 때문"이라며 "고혈압약 등 약제비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성병 약의 사례를 통해 국내 약제비의 문제점을 살피고 의료비 급등 사태를 먼저 겪은 일본, 유럽 등에서 대안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내 고혈압환자는 2009년 현재 529만 명으로 전체 국민 열 명에 한 명꼴이다.

 

2005년 400만 명에서 4년 만에 32%가 증가했는데, 진료비 증가율은 더 높아 환자 증가율의 두 배에 이른다.

 

서울대 권순만 교수 분석결과 우리나라 약값은 소득수준을 고려할 때 세계 최고수준으로 나타난다. 오리지널 특허약도 비슷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만성병 환자들은 한 달 약값이 10만 원이나 되기도 한다.

 

정부는 2006년부터 약값 인하를 위해 '기등재 목록정비 사업'을 추진했지만 제약업계와 의료계 반발로 중단된 상태다. 대안으로 일괄 20% 인하안을 내놓았지만 제외 대상이 너무 많고 제약업계가 인하를 피해갈 수 있는 허점도 있는 등 효과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내년부터 건강보험 재정 누적 잔고가 바닥나 보험료를 대폭 올리지 않으면 차입이나 국고로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추세라면 10년 후 지금의 두 배인 월급의 10%를 건보료로 내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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