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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道-도교육청-본보와 학교마을도서관 지원 협약, NHN문화재단 오승환 이사장

"도서관은 소외계층을 위한 정보 공유의 장"

"정보가 사람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보로부터 소외받는 계층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이구요. 인터넷과 책은 정보의 매개체입니다. 다르지만 같은 매체인거죠. 모든 이들에게 고르게 정보를 나누는 일은 저희 회사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지난 18일 전북도와 학교마을도서관 집중지원제 시범지역 협약을 위해 전주를 찾은 오승환 NHN문화재단 이사장은 "'네이버'라는 인터넷서비스가 있는한 도서관 지원사업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NHN문화재단이 지난 2006년부터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지원해온 학교마을도서관은 전국적으로 194곳이나 된다. 이 가운데 전북지역의 23곳도 포함된다.

 

"그동안은 학교마을도서관을 만드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도서관이 잘 운영되도록 도와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서관이 지역에서 제 기능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마을도서관 집중지원제는 도서관 활성화사업입니다. 전북에서 먼저 모델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오 이사장은 전북이 학교마을도서관사업이 모범적으로 이뤄지는데다 도서관사업의 지향점이 같아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서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서관 운영과 관련한 매뉴얼과 평가지표를 만들고 있습니다. 또 마을도서관 관련 정보를 모은 인터넷사이트도 곧 오픈할 계획입니다. 학교마을도서관별로 현황도 소개하고 프로그램도 공개하는 등 이 사이트를 통해 마을도서관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게 할 계획입니다."

 

그는 도서관 관련 사이트는 마을도서관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제고와 이를 통한 기부활동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서관별 평가도 우수 도서관 운영방식와 프로그램 공유를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이상적인 도서관 모델을 찾아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서관이 공동체활동의 중심이 된다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아이들 손을 잡고 부모가 함께 도서관에 와서 책을 보거나 공연을 즐기고,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도서관이 생활의 일부가 되는 것이 우리 문화재단이 꿈꾸는 마을도서관의 모습입니다."

 

오 이사장은 학교마을도서관 설립과 운영지원뿐 아니라 책 버스(이동 도서관), 북 리펀드(읽은 책을 서점에 다시 가져오면 책값의 절반을 돌려주고 그 책을 도서관 등지로 보내는 것)활동도 벌이고 있다. 또 인디밴드 지원과 시각장애우 지원사업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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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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