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연세대 산학협력단 임상시험 결과 발표…체내 활성산소 제거 역할
순창 강천산온천수 음용이 혈액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인체의 건강유지와 장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시험결과가 나왔다.
순창군이 의료적 음용 효능성 평가 등을 통한 전문적 자료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연세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강천산 음용온천수 개발방안 연구용역'의 임상시험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이규재 교수팀은 이날 군 영상회의실에서 강천산음용 온천수 개발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임상시험 결과와 온천수 개발방안 연구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산학협력단은 임상시험을 통해 강천산온천수 음용은 혈액내 활성산소를 제거, 인체의 건강유지와 장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으로 식후 3시간이 지난 음용온천수를 마신 다음 체내 활성산소를 측정한 결과, 12.5FORT(활성산소) 감소된 반면, 대조군인 수돗물을 마신 후는 7.8FORT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즉, 음용온천수를 식후 3시간 이후 마시는 것이 활성산소 감소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강천산 알칼리환원수 온천의 유효성을 증명한 연구인 동시에 환원온천수가 인체의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음을 검증한 최초의 연구결과로 큰 의미를 갖는다.
임상시험을 주관한 이규재 박사는"이번 연구결과는 천연 알칼리환원수 온천의 음용이 인간의 장수와 노화예방에 영항을 미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향후 강천산 음용온천수의 음용화 및 산업화 개발은 국민건강증진과 지역개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강인형 군수는 "이번 임상연구로 알칼리환원수 온천의 항산화 효과를 확인함으로써 먹는 물이 장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최초로 확인됐다"며 "연구결과를 근거로 우리 군은 국내 최초로 온천수 먹는 샘물 개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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