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분야 인재 발굴·육성에 5000만원 지원
김제 중앙중학교(교장 문성화) 씨름부가 문화예술분야 및 체육특기자 양성을 통해 예체능분야 대표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전북의 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번 공모사업은 기존 학업우수 학생들을 위한 사업이 아닌 소외 받는 예체능 특기자를 위한 것으로, 대부분 소규모 농촌학교가 선정돼 상대적으로 교육 환경이 열악했던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학교별 경쟁시스템 확보와 성공사례 창출로 전북도에서 총 11개교를 심사·선정하여 단년도 사업을 원칙으로 하되, 우수사업은 계속 지원하여 예체능분야 특성화 모델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 1990년 3월에 창단된 김제 중앙중 씨름부는 12명의 선수들이 씨름판의 황제를 꿈꾸며 연일 비지땀을 흘리며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김제 중앙중 씨름부는 이번 전북의 별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동계훈련 및 전지훈련을 실시, 향후 씨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고동수 감독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꿋꿋이 연습에 임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견스럽고 고맙다"면서 "김제시민들의 성원과 학교 당국, 학부모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기에 기필코 좋은 성적을 거둬 김제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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