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의 금강호 철새서식지가 세계적 철새보호기구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East Asia-Australian Flyway Partnership)'의 인증을 받는다.
군산시는 7일 시청에서 환경부와 국토해양부, 전국의 습지관리 지자체, 관련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AAFP 파트너십 인증서 수여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금강호 철새 서식지는 EAAFP가 주관하는 네트워크 서식지로 세계에서 100번째 인증을 받게 된다.
군산시는 EAAFP 사무국과 함께 이날 '2011년도 EAAFP 파트너십 국내 네트워크활성화를 위한 서식지 관리 담당자 워크숍'도 함께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인정을 받게 되면 금강호가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은 한반도를 통과하는 철새들의 주요 이동경로(동아시아-대양주)를 오가는 철새의 보호를 위해 10여 개국이 참여한 국제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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