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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챔프까지 1승 남았다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1위인 현대건설이 통합 챔피언 등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현대건설은 6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5차전에서 3-2(23-25 25-23 27-25 15-11)로 흥국생명에 역전승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무릎을 꿇었던 현대건설은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하며 2005년 프로 출범 이후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토종 거포의 자존심 황연주가 33점을 몰아치며 맹활약했고, 양효진(20점)과 케니(18점)가 뒤를 받쳤다.

 

2008-2009시즌에 이어 '3위의 반란'을 꿈꾸는 흥국생명은 주포 미아가 37점을 터뜨렸으나 결국 패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세 경기 연속 팽팽한 풀세트 경기를 펼친 양팀은 9일 현대건설의 홈구장인 수원 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6차전을 벌인다.

 

1세트에는 미아가 11점을 터뜨린 흥국생명이 먼저 웃었다.

 

흥국생명은 13-16까지 뒤지다 케니의 잇단 범실로 따라붙었고, 23-23 동점에서 미아의 시간차와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주춤했던 현대건설은 2세트에 케니가 살아나고 양효진의 시간차, 김주하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며 18-12로 달아났다.

 

미아를 앞세운 흥국생명이 24-23까지 추격했지만, 황연주가 재치있는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외국인 거포가 빠진 3세트에 현대건설은 황연주에 울고 웃었다.

 

황연주는 18-17로 근소하게 앞서 있을 때 연속 오픈공격에 성공하면서 흐름을 현대건설 쪽으로 가져왔다.

 

흥국생명의 연속 블로킹으로 만들어진 24-24 듀스 상황에서 황연주는 백어택 라인을 밟는 범실을 저질러 위기를 맞았으나 25-25 상황에서 퀵오픈 공격과 블로킹을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스스로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건설은 미아의 위력적인 백어택에 밀려 4세트를 내줬으나 5세트 초반 상대의 연속 범실과 황연주의 서브 득점으로 4-0을 만들었고, 케니와 김수지의 공격이 폭발하면서 10-5까지 벌려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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