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남원시 어현동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열린 제38회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 부분에서 임현빈(36.남원시 고죽동)씨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임씨는 춘향제 행사의 하나로 열린 판소리 명창 부분에서 판소리 심청가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극적으로 표현해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남원시립국악단 창악부 수석으로 활동 중인 임씨는 국악 집안에서 자라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국악을 시작, 광주 예술고와 서울예술대를 졸업한 후 한애순.안숙선.이난초.성우향.이태백 선생으로부터 사사 받았다.
임씨는 "판소리를 가르쳐 준 선생님과 묵묵히 응원해 준 부모님, 아내에게 감사한다"고 말하고 "국악의 고장 남원발전과 국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고 젊은 국악인이 지역에서 많이 활동할 수 있도록 터전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날 문화체육부장관상에는 채수정(42.서울 강남구)씨,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상에는 양은주(37. 남원시 도통동)씨, 대회장상은 김경아(37. 인천시 남구)씨가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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