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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에도 중대형·외제차 선호

도내 4월 기준 2000cc이상 승용차 증가세 '뚜렷'…수입산 한달새 195대 늘어

고유가와 경기불황에도 도민들의 중대형 국산승용차와 수입차 선호도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00CC 이하 소형 국산 승용차에 대한 증가폭은 다소 둔화됐다.

 

전북도가 집계한 2011년 4월말 도내 승용차 등록대수는 51만 3746대로 전월(51만 1227대) 보다 2519대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승용차 등록대수의 3.7%에 해당하는 것이다.

 

배기량별로 살펴보면 2000CC이상이 전월(11만 5265대) 보다 984대(11만 6249대)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1600CC이상~2000CC미만은 949대(22만 6934대)가 늘었다. 1000CC미만은 375대(4만 643대)가 1000CC이상 1600CC이하는 211대(12만 9920대) 증가했다.

 

특히 1000CC이하 소형 승용차의 경우 3월 531대가 늘어난 반면 4월 375대 증가하는데 그쳐 도민들은 소형 승용차보다 중대형 승용차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도민들의 수입차 구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4월말 도내 수입차 등록대수는 9008대로 전월(8813대) 보다 195대가 늘었다. 이는 5년 전인 2006년 3597대에 비해 2.5배 증가한 것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는 211대 늘었으며, 승합차와 화물은 각각 4대씩 줄었다. 특수차량도 8대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수입차량의 가격이 국산차와 경쟁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많이 떨어지고, 다양한 브랜드의 차량들이 수입되면서 이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4월말 현재 도내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는 72만 2702대로 전월(72만 81대) 보다 2621대가 늘었으며, 도민 2.59명당 1대의 차량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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