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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일본서 첫 팬미팅

화제작 '성균관 스캔들'에서 걸오 문재신을 열연해 인기를 모은 유아인이 지난 28일 도쿄의 시나가와 스테라볼에서 첫 일본 팬 미팅을 열고 9백여 명의 팬들과 교류했다.

 

유아인은 DVD '성균관 스캔들' 대히트와 일본 공식 팬클럽(www.yooain.jp) 결성을 기념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노래와 솔직 토크 등을 통해 특유의 꾸밈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특히 "지진 뉴스를 접하고 이 행사가 걱정스러웠는데 이렇게 얼굴을 마주 보고 얘기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4월 팬클럽 결성 등 해외활동은 처음인데 와 보니까 여러분의 사랑을 몸으로 느끼겠고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 앞서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유아인은 '성균관 스캔들'에 언급, "걸오 문재신은 거칠고 사납고 남자답기도 하고, 반대로 여리고 소년같고 미숙한 모습에서 작품 욕심이 생겼다"면서 "지금 이 자리가 있게 해 준 '성균관 스캔들'은 전환점이 된 소중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연기관에 대해서는 "덜 멋있는 척해서 더욱 솔직하고 멋있는 모습으로 다가갈 생각"이라며 "배우로서 매순간 자유롭게 머리 많이 쓰지 않고, 계산하지 않고 나를 끌어당기는 작품을 소화해 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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