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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세상이야!" 무주 반딧불축제 개막

제15회 무주 반딧불축제가 3일 '반딧불 빛으로하나 되는 세상, 반딧불이의 사랑은 믿음입니다'라는 주제로 막이 올랐다.

 

반딧불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솟대 세우기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반딧불 축제는 이날 오후 무주읍 한풍루 등나무운동장에서 정세균 국회의원과 전북도의회 김호서 의장, 대전·부산 등 자매결연 단체장, 주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타악 공연이 어우러진 빛의 퍼포먼스와 '반디가 사랑하는 청정 무주'란 동영상 상영, 레이저 빛을 활용한 다양한 축하행사가 펼쳐졌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무주군 제일의 성장 동력이자 자랑"이라며 "올해는 정부지정 최우수축제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로축제를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개막식 후에는 천연기념물 제322호인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인 반딧불이보호구역'을 상징하는 불꽃놀이가 무주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11일까지 펼쳐질 반딧불축제는 환경행사로 반딧불이 신비 탐사와 환경심포지엄, 형설지공 체험 및 반디 마실 길, 뗏목타기 체험, 섶다리 시연 등이 열린다.

 

예체문화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행사에는 연극 '그 남자 그 여자'와 인형극 '옛날에 할머니는', 어린이뮤지컬 '지지배배 지지배배' 등이 준비됐다.

 

전통문화행사로는 안성면 두문마을 주민이 펼치는 낙화놀이, 부남면 디딜방아액막이 놀이, 무풍 기절놀이, 전라좌도 무주 굿 농악, 산의 실 솟대 세우기 등이 테마파크와 한풍루에서 펼쳐진다.

 

체험행사는 목공예와 천연염색, 천연비누 만들기, 규방공예, 퀼트, 도자기공예,나전칠기 만들기 등이 반디공예관에서 이어진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무주 반딧불 축제는 대한민국 여름축제 선호도 1위, 13년연속 정부지정 우수축제, 관광객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축제로 지정받은 국내유일의 환경.문화.체험축제다.

 

이기택 제전위원장은 "올해는 환경축제의 본질과 전통문화축제의 특색을 살리려고 심혈을 기울였다"며 "살아있는 반딧불이가 함께하는 잔치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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