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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 "400m 계주기록 38초60대 진입 목표"

"올해는 계주에 집중하는 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 전까지 38초60대에 진입하는 게 목표입니다."

 

한국 남자 단거리 육상의 간판인 김국영(20·안양시청)이 2011 대구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400m 계주 기록을 더 단축할 수 있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국영은 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와 100m 결승을 마친 뒤 "100m는 준비를 많이 하지 못해 기록이 좋지는 않다"면서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만큼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1등만 하자는 생각으로 달렸다"고 자평했다.

 

이어 "지난해 100m 한국 기록을 세웠고, 올해는 400m 계주 신기록을 만들었다"며 "현재 계주팀이 세계 수준에 더 근접한 만큼 올해는 계주에 더 집중하려 한다. 계주에 초점을 맞추면서 100m를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국영이 소속된 계주 대표 A팀은 예선에서 39초68의 기록을 냈다.

 

김국영은 이어 100m 결승에서 10초46만에 결승선을 끊어 우승했으나 한국 기록은 새로 쓰지 못했다.

 

김국영은 계주팀의 페이스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으로 현역생활을 10년 정도 더 할 것으로 내다본 김국영은 "은퇴할 때까지 이렇게 좋은 선수 구성은 나올 수 없을 것"이라며 "단결력도 좋고 자신감도 넘친다"고 현재의 팀 분위기를 전했다.

 

김국영은 "태국 전지훈련에서 바통 터치 기술을 집중적으로 가다듬으면서 그동안 몰랐던 것을 많이 배웠다"면서 "그 덕에 한국 신기록도 세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의 다음 목표에 대해서는 '38초60대 진입'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8강이 겨루는 결승 때 '코리아'라는 이름이 나와야 한다"며 "세계대회 전까지 38초60대에 반드시 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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