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도내 법원 경매시장에서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법원경매 정보제공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5월 도내 아파트 경매시장의 낙찰가율은 101.7%로 전월(88.1%)보다 13.6%p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낙찰가율(86%) 보다 15.7%가 높은 것이다.
이처럼 도내 아파트 경매시장의 낙찰가율이 크게 상승한 것은 전체 낙찰건수 59건 중 44건이 감정가를 넘겨 낙찰되면서 평균 낙찰가율을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2가 한 아파트(133.1㎡)가 감정가(1억 2500만원) 대비 160%인 2억원에 낙찰돼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했으며,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1가 한 아파트(143.9㎡)는 25명이 응찰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토지경매시장의 낙찰가율도 소폭 상승했다. 5월 토지경매시장의 낙찰가율은 96.9%로 전월(88.7%) 보다 8.2% 상승했다. 순창군 구림면의 임야(192㎡)가 감정가(144만원) 대비 276%(397만원)에 낙찰돼 최고 낙찰가율을, 익산시 금마면 용순리 전(1174㎡)이 20명이 응찰해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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