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컬버시의 청소년 7명이 26일 9박10일간의 일정으로 익산을 방문했다.
지난 1983년부터 익산시와 국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컬버시의 청소년들이 이날 익산을 전격 방문하게된 것은 2000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격년제 상호방문을 통한 홈스테이 교류 일환에 따라 익산에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함이다.
조이 베스트 군 (16) 등 이들 7명의 학생은 익산 체류기간 동안 일반 가정에서 숙박을 하며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우정을 쌓는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된다.
아울러 이들은 오는 28일부터 익산시청과 시의회 견학을 비롯해 미륵사지 등 익산의 주요 유적지 탐방과 농촌마을에 대한 본격적인 체험활동에 나서면서 우리가락 배우기 등 한국적인 정서를 특별히 접하는 체험의 시간도 갖게 된다.
이들은 내달 3일 비무장지대(DMZ) 투어를 끝으로 다음날 4일 출국하게 된다.
시 기획예산과 지윤아 실무관은 "홈스테이에 참가하는 호스트 가정 7명의 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정했는데 이들 선정 학생들은 파트너별로 지난 2~3개월간 사진이나 가족정보 등을 이메일을 통해 주고 받는 등 사전교류를 해 와 별다른 어색함이 없을 것이다"면서 "미국 컬버시 청소년들이 익산시와 한국에서 많은 추억과 따뜻한 정을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컬버시는 로스엔젤레스 지역 서부에 위치해 있는 인구 3만8816명의 작은 도시이나 세계 최대 MGM영화사가 소재해 있어 영화산업의 중심지로 불리고 있으며, 세계 최대 휴즈선줄 헬리콥터사가 소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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