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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 사람들의 삶·문화 들여다볼까?

일본 에도시대 고귀한 작품들 '전주 나들이'

가나자와성하도 병풍. (desk@jjan.kr)

일본 에도시대의 회화, 조각 등 다양한 작품이 전주에 온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은 일본 이시카와현립역사박물관과 자매관 교류 20주년을 기념해 '에도시대의 정수, 이시카와 사람들의 삶과 문화'특별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일본 에도시대를 주제로 한 것으로는 국내 최초여서 그 의미가 크다.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석전기념실과 문화체험관 시민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시카와현립박물관 소장 가나자와성하도 등 91건 130점의 유물이 소개된다.

 

국립전주박물관과 일본 이시카와현립역사박물관은 지난 1996년 이후 5년마다 교류 전시를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에도시대 일본의 지역 문화를 소개하고, 자매도시의 문화체험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시 기간중에는 공연이나 특강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까지 열리게 돼 두 지역간 우호를 향상시키고, 옛 에도시대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마에다의 등장과 가가번의 성립, 그림속에 보이는 가나자와성 사람들의 생활상, 어업 등 민간의 생활풍속, 조선후기 통신사를 통한 교류, 외래문물의 수용, 사자무·가부키 공연 등 제례를 통한 문화소개, 와지마 목칠공예, 금박공예, 가나자와 출신 화가들과 작품 등이 총망라될 전망이다.

 

국립전주박물관 곽동석 관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에도시대를 테마로 한 이번 전시는 일본의 옛 지역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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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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