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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대한항공 꺾고 첫승

LIG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을 완파하고 2011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 대회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LIG손보는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이 대회 2위 팀인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2(25-23 25-23 22-25 28-30 15-13)로 물리쳤다.

 

이에 따라 LIG손보의 준결리그 진출 여부는 같은 조에 속한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16일 경기 결과로 좌우되게 됐다.

 

삼성화재가 이기면 삼성화재와 LIG손보가 조 1,2위로 준결리그에 진출한다.

 

반면 대한항공이 승리하면 세 팀의 승패 수가 같아져 점수 득실에서 높은 팀 순으로 진출팀이 결정된다.

 

삼성화재는 지난 12일 LIG손보를 3-0으로 꺾고 현재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팽팽한 공방전이 계속된 이날 경기에서 LIG손보는 공격(70-69)에서 앞서고 범실(21-26) 차를 벌리며 승리의 토대를 마련했다.

 

1세트 초반 주포 김요한의 연속 득점으로 상승세를 탄 LIG손보는 대한항공의 진상헌, 김학민, 김민욱의 서브 미스가 연달아 터지면서 21-17로 달아났다.

 

이후 대한항공이 진상헌의 속공, 김민욱의 백어택 등으로 23-23을 만들었지만 LIG손보가 김요한의 오픈 공격과 이종화의 블로킹으로 2점을 더 보태며 아슬아슬하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초반에 5점 차로 뒤지던 LIG손보가 이경수의 퀵오픈 공격으로 18-17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기선을 잡았다.

 

계속된 공방전 속에서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근소한 차로 앞서다가 막판에 주포 김학민의 활약에 힘입어 25-22로 승리를 따냈다.

 

4세트에서는 엎치락뒤치락하던 두 팀이 24-24 듀스 상황을 맞은 뒤 28-28까지 한점씩 주고받은 끝에 대한항공 승리(30-28)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진행된 5세트에서는 김요한이 맹활약한 LIG손보가 15-13으로 이김으로써 이날 경기의 승리를 챙겼다.

 

50% 이상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한 김요한은 이날 37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30점을 기록한 김학민의 선전에도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편 여자부 B조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3-1(25-19 25-18 24-26 25-15)로 따돌리고 첫 승리를 거두며 준결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정대영과 양유나가 각각 20점, 13점을 올린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역전승을 거두는 등 접전을 펼쳤지만 황민경(19점)과 김선영(14점), 하준임(14점) 트로이카를 앞세운 도로공사를 이기지 못하고 2패를 기록해 준결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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