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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낡은 정치권 세대교체 절실하다

야권통합의 출범을 앞두고 민주당 장세환의원(전주 완산 을)이 그제 불출마를 선언했다. 장의원은 민주당에서 정장선 사무총장에 이어 두번째로 불출마를 선언했다.호남에서는 처음이었다. 그는 "자신의 기득권 포기가 야권 통합의 성공적 완결에 불쏘시개가 되고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불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의 불출마를 계기로 해서 세대교체론이 확산돼 가고 있다.

 

지금 민심은 격랑의 파고를 헤쳐나가고 있다.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들의 생각이 그대로 드러났다. 새롭고 참신한 인물들이 정치권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게 우리 후진 정치를 탈피시켜 민생을 안정시킬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간 정치권이 국민들에게 엄청난 실망과 좌절을 안겨줬다. 이 때문에 투표장에 가질 않던 2040 젊은 세대들까지 투표장에 가서 변화를 요구하고 나섰던 것이다.

 

이 같은 개혁과 변화의 요구는 비단 서울시민들만의 여론이 아니다. 국민의 요구이자 시대적 명령이 돼버렸다. 하나의 '시대정신'이자 아이콘이 됐다. 전북도 예외가 아니다. 도민들은 그간 20여년간 민주당 일변도의 정치체제가 지역에 고착되면서 오히려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었다고 여기고 있다. 심지어 LH가 경남 진주로 간 이후 전북에서 정부에 후속대책으로 요구한 5개항이 전혀 관철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했다.

 

도민들은 내년 총선에서 새롭고 참신한 인물들이 대거 정치권으로 유입돼 자연스럽게 물갈이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 그 이유로는 기존 정치권으로서는 더 이상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 도민들은 젊은 피로 지역내 정치권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길 원한다. 민주화 운동의 중심세력이었던 486세력들이 정치권 전면에 부각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내년 총선과 대선 결과 여부에 따라 전북 발전이 달라질 수 있다. 이 문제는 예전처럼 결코 감성적으로 접근해선 안된다.

 

누구를 국회의원으로 뽑아줘야 지역이 발전할 것인가를 살펴야 한다. 도민들은 변화와 개혁을 주도해 나갈 새로운 리더십이 기존 진입장벽에 부딪쳐 좌절하지 않도록 길을 활짝 열어줘야 한다. 이름 값을 못하는 다선들은 이번 기회에 스스로 거취를 정하도록 압박을 가해 나가야 한다.

 

그래야 세대교체를 통한 물갈이가 이뤄져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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