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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이다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해 10·26 재보궐 선거 때부터 불기 시작한 물갈이 여론이 시간 갈수록 더 세를 얻고 있다. 본보가 지난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도내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8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응답자 76.5%가 인물교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전 연령층에서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고 민주통합당 지지층서도 72.9%가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4·11 총선서 세대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처럼 물갈이 여론이 고조돼 있는 이유는 기존 정치권이 워낙 불신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발전을 이룬 것도 별로고 그렇다고 민생문제를 해결한 것도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야 할 것없이 기존 정치판을 바꿔줘야만 개혁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당리당략과 이전투구만 일삼는 기존 정치판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유권자들의 한결 같은 생각이다.

 

선거 때마다 세대교체를 원하긴 했으나 이번처럼 강력하게 요구한 적은 없었다. 도민 10명중 7명 이상이 세대교체를 원하는 것은 그간 20년 이상 민주당이 지역을 장악했지만 변화된 것이 없는 것에 대한 강한 거부감으로 풀이된다. 과거 민주당 일당 체제 갖고서는 더 이상 지역을 혁신시키고 바꿀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래서 경륜 보다는 인물교체가 더 절실하다고 도민들은 보고 있다.

 

지역정서에 매몰된 전북이 임진년을 계기로 새롭게 탈바꿈 하려면 단선적인 정치지형을 바꿔야 가능하다. 그렇지 않고서는 중앙과의 소통이 안돼 또다시 뒷걸음질 칠 수밖에 없다. 세대교체가 도민들의 여론으로 확인된 만큼 누구로 교체해야 할지가 중요해졌다. 능력과 도덕성을 갖추고 개혁마인드가 충분하면 된다. 요즘 지역서 움직이는 '486' 가운데 짝퉁이 더 요란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권자가 옥석을 잘 가려내야 한다.

 

아무튼 세대교체를 이뤄내야 연말 대선서 훌륭한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다. 마냥 분위기에 따라 기분 내키는대로 선거를 해서는 안된다.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선거가 안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지역이 산다. 장세환의원의 불출마를 계기로 불출마 선언이 추가로 이어지지 않은 것은 안타깝다. 유권자가 세대교체를 이루도록 유권자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 세대교체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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