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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예비 중학생 1150명 희망학교 못간다

특정학교 쏠림현상… 서신·송천동일대 아파트단지 몰려 학생수 급증

전주지역 예비 중학생들의 특정학교 쏠림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약 1150명이 자기가 희망하는 중학교에 들어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주지역 무시험전형 희망학교 현황 조사에서 일부 학교의 경우 정원을 200명 넘게 초과한 반면, 일부 학교는 정원이 150명 정도 미달하는 등 특정학교 선호현상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정원을 초과한 곳은 16개 학교(1141명)로 전주지역 중학교 37개(9254명)의 절반 정도다. 반면 정원에 미달되는 곳은 21개 학교(1030명)로 조사됐다.

 

정원 초과는 서신중이 정원을 222명이 넘어 가장 많다. 또 오송중(160명), 동중(149명), 기전중(111명) 등 5개 학교가 정원 100명 이상을 초과했다.

 

그러나 서곡중(-141명)과 솔빛중(-140명), 남중(-93명), 서전주중(-85명), 신일중(-82명), 서중(-66명) 등 6개 학교는 정원 50명 이상이 부족하다.

 

이처럼 전주지역 중학교 입학생의 희망자가 엇갈리는 것은 일부지역에 신규아파트가 들어섬으로써 일부지역에 학생 수가 대거 몰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서신중과 오송중이 있는 서신동과 송천동일대는 대규모 신규 아파트 단지가 몰려들면서 최근 들어 학생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지역이다.

 

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대부분이 주거지에서 근거리에 있는 곳으로 진학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라며"1지망은 아니더라도 2∼3지망 내에 대부분 희망하는 학교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전주지역 중학교 배정은 1지망에서 80%를 뽑고, 나머지 20%도 근거리 원칙을 배정으로 뽑는다. 공개추첨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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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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