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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근절 탁상행정으론 안 된다

학교 폭력이 의외로 심각하다. 지금 언론을 통해 학교 폭력의 실상이 공개되고 있지만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학교폭력이 거의 조폭 수준이다. 그러나 학교에서 축소하기에 급급해 교육청에서 정확하게 학교 폭력의 실태를 잘 모르고 있다. 실태 파악이 안된 상태에서는 현실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수 없다. 숫자놀음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고무줄 통계나 다름 없다. 탁상에서 줄였다 늘렸다 하는 바람에 학교 폭력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학교 폭력은 학교나 교육청의 힘만 갖고는 절대로 안된다. 정부가 의지를 갖고 나서야 한다. 전 국민이 학교 폭력 근절에 나서도록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절대로 학교 폭력은 뿌리 뽑을 수 없다. 지금이 기회다. 이 기회를 놓치면 도루묵이 될 수 있다. 내 집 아이만 귀하고 소중한게 아니다. 남의 집 아이도 똑같다. 학교폭력에 대해 너 나를 따로 구분 할 필요가 없다. 모두가 나서야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학교폭력은 조폭들이 하는 짓이나 거의 다를 바 없다. 돈 뺏는 것부터 시작해서 폭력을 행사하는 수법도 같다. 두들겨 맞지 않기 위해 돈을 갖다 바친다. 각 학교에 힘센 일진들이 있어 이들을 중심으로 학교폭력이 발생하고 있다. 거의 조직적으로 움직여 파워가 막강하다. 휴대폰이나 메이커 신발 옷 등을 빼앗는 건 다반사다.또 갖다 바칠 돈 마련을 위해 연쇄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들 피해자들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 조차 엄두를 못내고 있다.

빵 셔틀은 일상이고 이들은 아예 방과후에는 거점을 확보해서 패거리지어 활동하고 있다. 학교서도 이들의 동태 정도만 살피지 적극적으로 대처를 안한다. 자칫 잘못 다뤘다가는 큰 코 다칠 수 가 있어 모르는척 눈감고 지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학교서는 문제가 생기면 축소하기에 급급하고 가급적 가해자와 피해자 학부형을 불러 합의토록 종용하는 선에서 일을 끝낸다.

오는 25일까지 도교육청서 경찰과 합동으로 도내 초 중 고생 200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 조사에 나서고 있지만 학생들이 보복이 두려워 제대로 설문에 응답을 안하고 있다. 이 같은 실효성 없는 설문 조사 갖고는 대책을 만들 수 없다. 직접 현장속으로 뛰어 들어가 개인 면접 조사를 통해 그 피해 실태를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정확한 대책이 마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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