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4일간 분산개최…전북 321명 출전 메달사냥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회식이 14일 저녁 6시부터 무주덕유산리조트 티롤대연회장에서 열렸다.
개회식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김완주 도지사, 김승환 도교육감, 김용화 도의회 의장, 그리고 홍낙표 무주군수와 김준환 군의회 의장 등 초청 인사들과 각 시·도 선수단 및 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모둠 북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올림픽 찬가 음악에 맞춘 대회기 게양, 그리고 선수 및 심판대표 선서 등이 이어졌다.
또한 '오감도'가 연주하는 퓨전국악공연을 비롯해 '군산대 댄스 팀'의 재즈공연, '가야'의 노래공연이 축하무대로 마련됐다.
김완주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북이 전국동계체전의 주 개최지가 된 것과 더불어 개회식 또한 국제 규모의 슬로프 시설을 갖춘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진행하게 된 것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무주 덕유산리조트의 완벽한 대회 기반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선수들 또한 어느 대회에서보다도 월등한 기량을 발휘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동계체전은 오는 17일까지 4일 간 무주(무주덕유산리조트)를 비롯한 전주(화산빙상장)와 서울(태릉국제스케이트장), 강원도(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된다.
빙상과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종목에서 초중고, 대학, 일반부로 나눠 열리게 될 이번 대회에는 선수 2383명이 참가하게 되며, 14년 연속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전북은 선수 189명, 임원 132명 등 321명이 출전해 금메달 18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7개 등 총 62개의 메달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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