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1-16 06:31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4·11총선
일반기사

공천 배제됐던 정균환 경선 승리

민주통합 서울 송파丙…정동영과 '강남벨트' 선봉…신경민 영등포乙·안규백 동대문甲 전략공천 확정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공천 대상에서 배제했다가 '구(舊) 민주계 학살'이라는 비판이 일자 경선에 진출시킨 고창 출신 정균환 전 의원(4선)이 서울 송파구병 경선에서 압도적 득표율로 승리했다.

 

정 전 의원은 정동영 의원(강남구을)과 함께 송파-강남-서초로 이어지는 민주당의 강남벨트 전선의 선봉에 서게 됐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4일 밤 발표된 서울 송파구병 경선 결과 1505표(71.23%)를 확보해 경쟁 상대인 조재희 전 청와대 비서관(427표, 20.21%)을 가볍게 제쳤다.

 

전주고 출신으로 경기 고양 덕양을 경선에 나선 문용식 민주당 인터넷소통위원장(전 나우콤 대표)는 939표(25.30%)를 얻어 송두영 전 한국일보 기자(1717표, 46.27%)에게 패했다.

 

전주 출신인 신경민 민주당 대변인은 15일 서울 영등포에 전략공천됐다. 신 대변인은 전날 오후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했으나 이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과 전략본부장 등의 강력한 지역구 출마 요청으로 방향을 틀었다. 신 대변인은 본선에서 새누리당 권영세 사무총장과 맞붙게 된다.

 

서울 영등포을은 최규성 의원(김제·완주)의 부인인 이경숙 전 의원이 오랫동안 관리해 왔으나 신 대변인의 전략공천으로 상당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신 대변인은 자신의 영등포을 전략공천과 관련해 "당초 비례대표를 신청해 면접을 준비 중이었는데 최고위원회와 전략팀 등이 강력히 요청했다"며 "긴 논의 끝에 영등포 을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주 덕진 출마를 준비하다 당 지도부의 수도권 전략공천 제의로 상경한 유종일 KDI 교수는 서울 동대문갑 전략공천이 예상됐지만 이 곳에는 고창 출신인 안규백 의원(비례대표)이 전략공천 됐다. 안 의원은 경기 군포 출마를 준비해왔으나 순창 출신인 이학영 전 YMCA 사무처장의 전략공천으로 탈락했었다.

 

안 의원의 전략공천에 대해서도 동대문갑 경선을 준비해온 후보들이 "자리를 만들기 위한 '국민경선 강탈' 사건으로, 선거인단을 대신해 끝까지 결사 저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된다.

 

한편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유 교수에 대해서는 재벌 개혁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의 공천을 생각했지만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며 "아직 성동을과 강남갑 등이 있으니 이 곳의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 경제민주화특위 위원장으로 경제개혁의 간판이나 다름없는 유 교수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리저리 전략공천 대상지역에서 떠밀리는 데 대해 동의할 지 여부는 미지수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인석 kangis@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