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건·김광삼 출마에 유창희 후보도 가세 가능성…전주 덕진도 김태식 후보 무소속 출사표 변수로
신건 의원(전주 완산갑)이 19일 민주통합당 탈당과 함께 4·11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윤덕·유창희 후보 등 경선 대상 후보들과 선거인단의 강한 반발에도 민주당이 유희태 후보의 전략공천을 강행하고 있고, 신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전주 완산갑 선거구도에 격변이 예상되고 있다.
신 의원은 전략공천 논란으로 사분오열된 전주 완산갑지역 정치 상황에서 무소속 출마가 불리할게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기자화견에서 무소속 출마 이유를 자신에 대한 민주당의 공천 배제와 전주 완산갑 전략공천 때문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의 잘못된 결정을 심판해 전주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의 전주 완산갑 전략공천이 확정 발표될 경우 신 의원 외에 유창희 후보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김윤덕 후보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은 낮게 보는 시각이 많다.
이럴 경우 전주 완산갑은 김광삼·신건·유창희 후보 등 3명의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 전략공천이 예상되는 유희태 후보와 격돌하는 선거구도가 짜여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의 최범서 후보와 진보신당의 염경석 후보도 일전을 벼르고 있다. 지역 정치권은 향후 전주 완산갑 선거의 변수로 김윤덕 후보와 이날 전주 덕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태식 전 국회 부의장을 꼽고 있다.
지역내에 상당한 조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윤덕 후보가 앞으로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에 따라 선거 판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갑작스럽게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 전 부의장의 등장은 신건 의원에게는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73세인 김 부의장의 출마는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나타난 세대교체 바람을 본선에서 재점화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71세인 신 의원에게도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 많다.
실제로 김 부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의 행태에 대해 신 의원과 이심전심이다. 신 의원과 당연히 손 잡을 것"이라며 연대 가능성을 강조한 반면, 신 의원은 "어느 누구와도 연대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런 가운데 전주 완산갑 전략공천 반대 시민모임은 성명을 통해 선거인단 투표권 보장을 촉구하며 "'기간단축 국민경선'(모바일+현장투표)이나 '2만5000명 선거인단 대상 여론조사' 등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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