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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 더 생생해졌다

15년만에 온 타이타닉

 

영화 '타이타닉'이 개봉할 때쯤 우리나라는 금 모으기 운동이 한창이었다. 1997년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국민들이 금을 모으고 있을 때 '타이타닉' 열풍이 불어 왔고 '타이타닉'을 보는 것만으로도 외화를 낭비한다는 생각해 관람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타이타닉' 주제곡인 마이 하트 윌 고우 온(My heart will go on)은 오랜 시간 동안 명곡으로 사랑 받았고(받고 있고) 영화는 그 보다 더 큰 호응과 호평으로 영화사에 남는 작품이 됐다. 그리고 15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 '타이타닉'이 3D 영상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돌아왔다.

 

제 7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11개 부문 수상, 타이타닉 O.S.T 빌보드 앨범 차트 8주 연속 1위, 역대 흥행 수익 2위(한화 18억 4320억 달러) 라는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만큼 영화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인다. 우리가 2012년 판 '타이타닉'에서 확인해야 할 것은 5년의 제작기간 동안 200억 원을 투자해 탄생시킨 3D 기술력. 그리고 그 기술력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손에서 어떻게 예술이 됐는지 정도다.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딴 생각을 할 여유도 없을뿐더러 몸이 피곤한 느낌도 없을 것. 다른 이유를 다 제처 두더라도 예전 영화의 여운이 다시 일깨워 진다면 그 이상의 큰 감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젊은 시절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스크린으로 보는 것도 영화의 큰 묘미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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