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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발전 위해 정치적 구심점 만들어야

선거전에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화 됐다. 도민들이 그간 민주통합당 일당 독주에 식상한 나머지 물갈이를 통한 세대교체를 요구했다. 하지만 선거 결과 7명이 물갈이가 이뤄졌지만 초선이라서 정치력 약화가 걱정된다. 더욱이 정세균과 정동영이 빠진 힘의 공백을 누구로 메꿔 나가느냐가 중요하다. 사실 양 정이 있을때에 오히려 적대적 관계가 형성돼 있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안됐다. 적전분열 양상을 보였던 때도 많았지만 그래도 간판이 필요하다.

 

전북정치권은 수적 열세를 어떻게 극복 하느냐가 현실적 과제다. 11명 중 3선이 2명 재선이 2명이고 나머지 7명이 초선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재선의 무소속과 통합진보당의 협력을 구할 수 있느냐도 중요하다. 중앙정치는 국회를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정치력이 관건이다. 정치력 여부에 따라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18대와 같이 이번에도 여대야소 정국이 형성돼 있어 전북 정치권의 정치적 여건은 불리해졌다.

 

이를 헤쳐 나가려면 초선들의 열정을 바탕삼아 중진들의 경륜이 긍정적으로 작용해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국가예산이나 현안을 해결할 때마다 어려움이 예상된다. 수적 열세는 무소속이나 통합진보당의 협력을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 사실 무소속 유성엽의원도 원래 뿌리가 민주당이었고 통합진보당 강동원의원도 맥을 같이 하므로 지역발전에 관한한 이들의 협조관계가 절대적이다.

 

새누리당이 152석을 확보해 원내 1당을 차지한 상황에서는 우군 확보가 절대 필요하다. 우군은 다름 아닌 서울에서 당선된 전북 출신 의원들이다. 종로에서 당선된 정세균의원부터 여야 14명이나 되는 의원을 전북 발전의 백기사로 활용하면 된다. 새누리당 3선의 진영의원도 고창 출신인 만큼 새누리당과의 소통을 위해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접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새누리당과의 소통을 얼마나 잘 할 수 있느냐에 따라 전북 발전의 밑그림이 달라질 수 있다.

 

아무튼 전북정치권은 여대야소 구도하에서 전북의 몫 확보를 위한 방안을 놓고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정파가 다르다고해서 마냥 문 닫고 있을 것이 아니라 열린 맘으로 안고 나가야 한다. 김완주지사도 중진들과 초선들이 발벗고 뛸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 일당백의 자세로 도정을 이끌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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