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골프협회장배 종별학생골프선수권 오늘 폐막…입상자들, SBS 학생골프팀 선수권 출전 자격 부여
앞으로 전북 골프를 이끌어갈 선수를 발굴하기 위한 '26회 전북골프협회장배 종별학생골프선수권대회'가 16일 시작돼 17일까지 쌍떼힐 익산CC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북 엘리트 골프선수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입상자에게는 '박카스배 SBS 학생골프팀 선수권대회'때 전북대표 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부터 여초부가 첫 신설돼 초등부 남녀부, 중등부 남녀부, 고등부 남녀부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 참가 인원은 82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숫자다.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북 대표로 뽑히고, 이를 토대로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막판까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주요 선수를 보면, 이주헌(정읍제일고 2)의 경우 정확한 드라이버 샷을 자랑하고, 김지은(함열여고 2) 선수는 정교한 숏게임에 능하다.
최지영(전주여고 2)은 항상 침착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고, 이혜지(함열여중 3)는 날로 실력이 향상돼 도내 골프계에서는 떠오르는 샛별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박지훈(함열초 6)은 어린 선수임에도 정교한 퍼팅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안정건(정읍제일고 2)은 시원한 드라이버 샷을, 김도현(백산고 1)은 파워풀한 스윙을 선보였고, 박현경(중산초 6)은 제주도지사배 대회에서 여초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전북골프협회 김광남 회장은 "학생 선수층이 두터워야만 전북 골프의 앞날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아직 미숙하지만,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가 많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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