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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제82회 남원 춘향제 결산 - '최우수 축제' 가능성 인정받아'

수준 높아진 프로그램 호평 … 정확한 방문객수 집계 안돼 아쉬움

▲ 지난 28일 열린 춘향전 대동길놀이에서 이환주 남원시장과 안숙선 명창 등이 행렬에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남원시
제82회 춘향제가 1일 4개 부문에서 29개 행사를 모두 끝내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년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축제로 선정된 이번 춘향제는 '최우수축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와 함께, 일부 아쉬움이 교차했다.

 

'얼씨구 춘향사랑!'이라는 주제로 5일동안(4월27일∼5월1일) 이어진 이번 춘향제는 전통과 예술, 놀이와 체험이 함께하는 전통 축제의 진수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판소리계의 거목인 안숙선 명창이 이환주 남원시장과 함께 공동제전위원장을 맡으면서, 프로그램의 수준도 크게 높아졌다.

 

남원시는 축제기간 내내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가족, 연인, 여행 동호인 등 수십만명의 방문객이 운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축제 분위기는 개막식과 함께 고조됐다. 남원시립국악단, 전주시립국악단, 익산시립예술단, 판소리합창단, 60인조 가야금병창단의 개막식 공연이 관객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이 관심은 국악 중심 프로그램의 성공 가능성을 예감케했다.

 

이와함께 춘향제향, 춘향시대 속으로, 춘향전 대동길놀이, 춘향선발대회, 춘향국악대전,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창극이야기, 춘향가 연창, 심야 퓨전 국악콘서트, 남원농악한마당, 창극 춘향전, 명인·명창 국악대향연, 전국시조경창대회, 판소리 완창 등의 프로그램도 82회 춘향제의 내실을 다지는데 기여했다.

 

다만 정확한 방문객수 집계가 결여됐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정확한 통계가 나와야 춘향제의 성공여부를 제대로 진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시민들은 "화창한 날씨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춘향제는 방문객 수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하지만 이는 예측에 불과한 것이며, 향후 춘향제를 제대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방문객수 집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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