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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회장은

전주 출생…정통 경제관료  FTA 전도사·통상 전문가

전주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RNR 하버드대 대학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한덕수 회장은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제8회 행정고시출신으로 기획원, 상공부, 대통령비서실을 두루거쳐 재정경제부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주 OECD대사, 주미대사로도 활약한 한 회장은 'FTA 전도사'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자타가 공인하는 '통상 전문가'이다.

 

지난 95년부터 2년간 상공부 통상무역실장을 맡으면서 미국과의 자동차협상을 비롯한 각종 양자 및 다자협상을 순조롭게 이끌었으며, 98년부터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내면서 한국 최초의 FTA인 한-칠레 FTA 체결을 위한 초석을 놓기도 했다.

 

2005년부터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으로 재직하며 한미FTA 처리에 주목받았고, 이어 한미FTA체결위원장으로 일했다. 2009년에는 주미대사로 일하는 등 FTA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다.

 

최근 한국무역협회장으로 선임돼 FTA를 활용한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한 회장의 이미지는 '성실성'하나로 대표된다. 관료시절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고 저녁식사후에도 다시 사무실로 돌아오는 것으로 유명했다. 부하직원으로부터 '일이 취미인 사람'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업무에 매진하는 스타일이다.

 

자기관리에도 철저해 최근에도 CEO 조찬회부터 지방방문까지 하루 3-4개의 일정을 너끈히 소화하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

 

한 회장은 또한 소문난 학구파이다. 옛 상공부 과장으로 근무시절 1년여동안 휴직하며 미 하버드대 대학원서 박사학위를 받은 사실은 유명하다.

 

한 회장의 화려한 경력을 아는 사람들은 의외로 소탈하고 인간적인 성품에 한번 더 놀란다. 협회장 취임후 회장 전용 엘리베이터를 없애는가 하면 지난달에는 서울 팝오케스트라 연주회에 특별 출연해 기타실력을 뽐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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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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