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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시민 47명, 버스타고 '뜻밖의 행운'

시, 버스이용객 늘리기위해 온누리상품권 추첨 행사

▲ 30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 1등 당첨자가 응모권을 들어 보이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남원시민 중 47명이 상품권의 행운을 잡았다.

 

남원시가 지난 4월19일부터 30일까지 시내버스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경품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자치단체가 대중교통 활성화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을 위해 경품제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남원시는 총 1만2900장의 응모권을 제작해 시내버스 기사에게 배부했고, 시내버스 뒷문에 설치된 43개의 응모함에는 총 8500장이 회수됐다. 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환경과 사무실에서 추첨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8500장 중 47장을 추첨했다. 1등(1명)에게는 30만원 상당, 2등(6명)은 5만원 상당, 3등(4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각각 지급됐다.

 

1등 당첨자인 임모씨(56·남원 도통동)는 "시내버스 이용으로 큰 행운을 얻은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면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이 아이디어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어 좋았고, 경품행사가 또 실시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시는 처음으로 실시한 행사에서 발견된 몇가지 문제점을 보완한 뒤, '9월22일 승용차 없는 날'에 맞춰 행사를 다시한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 환경과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 홍보 부족, 응모권 배부 미숙 등 행사를 진행하면서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해 '9월22일 승용차 없는 날'에 다시한번 추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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