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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희망 전통 나들이' 문화소외층 껴안기

전통예술원 모악·전문예술법인 푸른문화 '우리가락 우리마당' 대중성 강화

▲ 19일 '2012 우리가락 우리마당' 개막식 무대에 오르는 타악그룹 '타우'의 공연.
▲ 여태명 교수

전통을 바탕에 둔 다채로운 음악이 매주 토요일 예향 전북 곳곳을 적신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북도가 공동 주최한 '2012 우리가락 우리마당'의 새로운 주관자로 선정된 전통예술원 모악(대표 최기춘)과 전문예술법인 푸른문화(이사장 정진권)가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예술성과 대중성을 강화한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감동·희망 전통 나들이'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일반인 외에 문화 소외계층·차상위 계층을 껴안는 시도를 했다. 기존 공연의 틀은 유지하되 '나눔 예술단'을 통해 '찾아가는 우리가락 우리마당'(2회)으로 확장시킨 것.

 

하루에 한 팀만 배치하는 대신 두 단체의 서로 다른 장르의 공연을 조합한 점도 눈에 띈다. 장르 불문하고 명인들과 역량있는 젊은 국악인들을 초청한 '전통예술 명품 공연','젊은 산조인의 밤'이 조화를 이루면서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색다른 이벤트'나들이 데이'까지 더해져 오감 만족 프로그램이 완성됐다.

 

어려운 현실에 처한 문화예술인들을 돕기 위한 인터넷을 통한 소액 기부·후원·투자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크라우딩 펀딩'과 헌혈증 기부도 진행된다. 모아진 기금은 동호회·개인 발표회를 지원하는 데 쓰여진다.

 

19일 개막식에는 가장 남성적인 소리를 자랑하는 김일구 명창, 타악그룹 '타우', 한음윈드오케스트라가 전통의 맥을 다양한 형식으로 보여주고, 서예와 미디어로 퍼포먼스를 선보일 여태명(원광대 교수)과 미디어아티스트 탁영환이 화려한 볼거리를 책임진다.

 

△ 2012 우리가락 우리마당 = 19일~9월29일 오후 8시 전북도청 야외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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