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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빚는 '삶과 꿈'

토닥회'제4회 토닥토닥전' 마련 22~28일 전주공예품전시관서

흙에 대한 사랑으로 뭉친 토닥회. 흙의 따뜻함, 흙과 더불어 사는 우리네 삶을 테라코타와 도자기로 다시 선보인다. 2009년 첫 전시회 이후 4회째 토닥토닥전이다(22일~28일 전주공예품전시관).

 

토우방의'토짱'인 전혜령씨를 비롯, 강종섭(남원 하늘중학교) 김근미(정읍교육지원청 미술과) 김희철(전북지방경찰청 근무) 남순자(김제교육지원청), 서혜연, 이성숙(군산교육지원청), 임동식(벽암도예), 임익수(대광 코리안 대표), 황보화씨 등 11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전업작가를 비롯해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 회원들이 낮에는 각기 다른 일터에서 생업에 종사하다 밤에는 삼천골 과수원으로 향하는 황톳길을 휘돌아 움막에 둥지를 튼다. 개구리 울음과 철없는 수꿩이 울어대는 소리를 벗삼아 세상이야기로 자근거리며 허공에 또 하나의 꿈을 만들어간단다.

 

전혜령씨는 "어릴적 흙장난을 그리워하고 되풀이하고 싶은 감정에 짐을 지고 있지만, 홀연 흙장난으로 나서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며, "흙과 더불어 살아가는 중간과정을 생략치 않으려는 토닥회원들의 열정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제4회 토닥토닥전=22일부터 28일까지 전주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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