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07:31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기획 chevron_right 창간특집
일반기사

반환점에 선 민선 5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 민선5기 2년, 전북도 현안과 과제

성장·복지의 균형' 삶의 질 향상' 주력 / 새만금특별법 개정·군산공항 확장 등 주요 현안

전북도는 민선5기 출범 이후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이 종합개발계획 확정과 함께 본 궤도에 올랐고, 대규모 기업유치와 일자리 시책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했다.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와 영·유아 및 아동 무상접종 시행 등 도민 복지향상 정책도 강화됐다.

 

그러나 시련도 있었다. 지난해에는 지역의 역량을 집중했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유치 노력이 무산돼 적지 않은 후유증을 남겼다. 또 고군산군도와 새만금 관광단지·방조제 다기능부지 등에 계획된 새만금 관광개발 사업은 민간 투자자 유치에 잇따라 헛바퀴를 돌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삶의 질' 도정 핵심 정책으로

 

"그동안 경제 발전과 양적 성장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는데, 이제는 질적인 성장에도 관심을 기울일 때가 됐습니다."

 

김완주 지사는 연초 "올해는 도정의 한 축이 삶의 질로 옮겨가는 해"라고 밝혔다. 민선5기 도정 핵심정책으로 추진해 온 새만금 개발과 일자리 창출·민생안정에 삶의 질 향상을 더해 성장과 복지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서민들이 문화와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제도와 시설을 정비하고 좋은 일자리와 함께 질 높은 교육환경 조성에 주력해서 '사람이 행복한 전북'을 만들겠다는 게 전북도의 삶의 질 정책 청사진이다.

 

도는 또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협동조합 육성을 통해 지역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밑그림도 내놓았다.

 

△ 새만금특별법 개정 등 현안 산적

 

전북도는 민선5기 후반기 역점 추진할 현안으로 우선 새만금 사업과 관련 △새만금개발청 및 특별회계 설치 △매립용지 분양가 인하 △내부 동서2축 도로 건설을 꼽았다.

 

이와함께 △전주·완주 통합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군산공항 확장(국제선 취항)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LH 후속대책 추진 등이 주요 현안에 포함됐다.

 

도는 올 대선을 앞두고 새만금개발청 신설과 특별회계 설치·매립용지 기반시설 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새만금특별법 개정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전북도가 중재에 나선 전주·완주 통합은 지난 4월 말 양 시·군이 통합 공동건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첫 단추를 채웠다.

 

그러나 완주지역의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결국 내년 주민투표에서 통합 성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표 kimjp@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기획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