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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 '취업률 높이기' 사활

정부 '대학평가'기준 …'한명이라도 더' 안간힘  학생 경력개발·전담교수·별도 지원기구 등 운영

취업률이 대학 평가의 주요 잣대로 부각되면서 도내 대학들이 한 명이라도 더 취업을 시키기 위해 '총성 없는 취업 전쟁'에 뛰어 들었다.

 

도내 주요 대학들에 따르면 학생들의 취업 여부가 부실대학 평가기준과 학생모집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발맞춰 다양한 취업 관련 지원 정책을 추진하거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률은 당장 장학금 확보율, 재학생 충원율 등과 함께 정부의 대학 평가 기준에 포함돼 있고, 취업률이 저조할 경우 '부실대학'으로 분류된다.

 

실제 교육과학기술부는 올 하반기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하위 15% 대학'을 선정 발표하는 가운데 학생들의 취업률을 핵심 기준에 넣었다.

 

갈수록 주요해지는 취업률은 특히, 학령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각 대학들이 살아남기 위한 생존경쟁의 하나로 사활을 걸고 뛰어들고 있다.

 

우선 지난해 취업률 52.3%로 양호한 성적을 낸 전북대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경력을 개발하고 관리해주는 '큰사람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5.2%로 저조한 취업률을 보인 원광대도 취업전담교수를 선정하거나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만회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있다.

 

전북대 다음으로 높은 52%의 취업률을 보인 우석대는 '취업 및 역량개발센터'란 별도 취업지원기구를 운영,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지난해 다소 저조한 48.1%의 취업률을 보인 전주대도 학생들의 취업동아리를 지원하거나 취업캠프를 직접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전주대와 같은 취업률을 보인 군산대는 방학 중 교수와 학생, 선배와 후배간 멘토링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는 '황룡투터링'을 운영한다.

 

여기에 지난해 60.5%의 취업률을 나타낸 호원대는 완전 기숙형 24시간 밀착지도 프로그램인 '영어사관학교'를 운영,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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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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