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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강수 고창군수 "지역발전 성장동력 발판, 잘사는 고창 만들겠다"

석정온천·복분자 클러스터 개발·산업단지 조성 / 고창갯벌 이어 운곡지구 람사르 습지 등록 결실현안사업 차질없이 추진, 군민 삶의 질 향상 박차

▲ 민선 5기 2년을 맞은 이강수 고창군수는 후반기에는 현재 추진 중인 각종 사업을 잘 마무리 하는데 역점을 두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민선 3기 첫 취임 일성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신뢰행정을 위해 어떠한 청탁도 군청에 들어 오지 못하게 하겠다."고 했다. 그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이라는 지자체 역사상 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 군수는 재임 10년 동안 농산물 브랜드 육성사업, 석정온천 관광지 개발,복분자클러스터사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록 추진 등지역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 군수는 민선 5기를 출발하면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제공'이라는 신념아래 '사람과 기업이 몰리는 도시,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도시, 군민이 행복해 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민선 5기 출범 2년이 지난 시점에서 군정 전반에 대해 평가해주시지요.

 

△고창비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석정온천과 복분자 클러스터 개발,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서민 일자리 창출 등 민생안정을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또한 청정하게 잘 보존된 고창갯벌과 운곡지구 람사르 습지 등록에 이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록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수박·복분자·고구마·고추 등을 브랜드화하여 고소득 작목으로 특화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습니다.

 

그 결과 군은 지난해 국정시책합동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2년 동안 85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65억원의 시상금을 받았습니다.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예산 확보와 공모사업 등에 적극 대처하여 총 51개 사업에 137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 일자리를 주는 것이 최대의 행복'이라고 했는데, 일자리 창출은 어느 정도 실현 되었는지요?

 

△주거·휴양·레저·온천 등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자연치휴형 리조트를 개발하는 고창웰파크시티 조성 사업이 2014년 완료되면 50여개 업종에 걸쳐 총 6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수면에 추진중인 '고창일반산업단지(2013년 기반조성)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생산분야 7526억원, 고용창출 5000여명, 소득 178억원 등의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흥덕산업단지'는 11개 기업 유치로 이미 7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군은 지난한해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24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올해도 36개 사업에서 25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됩니다.

 

-올 초 군정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귀농·귀촌업무 전담부서 구성과 민선자치 기록화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하셨는데요?

 

△해를 거듭할수록 고창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성공적으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TF팀을 구성하여, 맞춤형 시스템 운영을 통해 길도우미, 읍면장과 대화의 날, 귀농귀촌 선도농가 지정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동산뱅크 구축사업을 통해 매매 및 임대 가능한 주택과 토지를 조사하여 필요로 하는 도시민에게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농정착금, 농지구입자금, 농가주택수리비, 집들이비용, 농어업창업 및 주택구입비 등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지방자치가 출범한 이래 민선역사 17년의 발자취를 정비하는 역사기록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군정 전반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조사·연구 및 군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민선행정의 성과와 주민의 만족도 등을 담은 백서 발간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창의 생활 변화상 및 발전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제작하여 연말에 전시할 계획입니다.

 

-고창은 73km가 서해안에 인접한 곳으로 바다를 이용한 지역발전과 어민소득,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에 대해서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요?

 

△구시포 국가어항은 우리나라 최초의 와인 잔 형태로 된 미항으로 총사업비 618억원을 투입하여 개발 중이며, 더불어 지난해 '국가어항이용고도화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수산·관광·유통·상업기능을 겸비한 다기능어항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고도화사업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총 사업비 911억원을 투입하여 해양레저복합지구, 해변축제지구, 청정수산복합지구, 해양레크레이션지구를 조성하여 해상낚시공원, 해넘이길, 체험어장, 청소년 교육장, 생태체험장 등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후반기 군정추진 방향을 간략히 말씀해주시지요.

 

△후반기에는 현재 추진 중인 각종 사업을 잘 마무리 하는데 역점을 두겠으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정책을 펴겠습니다.

 

복분자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농업을 6차 복합산업으로 육성하겠으며, 농특산물 브랜드 강화를 통해 경쟁력이 강한 잘사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기업유치를 통한 안정된 일자리를 창출에 기여하겠습니다.

 

상하 구시포 일원의 대규모 유기우유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한 상하농어촌테마공원 조성을 비롯하여 고창읍성주변 문화체험거리 조성, 권역별 종합개발사업,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주진천 고향의강 정비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창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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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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