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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악단의 전설 '이 무지치' 전주 온다

창단 60년 세계투어 마지막 무대 / 내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 이탈리아의 저명한 실내악단인 '이 무지치'의 공연.
창단 60주년을 맞은 전설의 실내악단'이 무지치'가 세계 투어의 종착지로 전주를 선택했다.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을 뜻하는'이 무지치'는 이탈리아 명문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촉망 받는 음악인들이 1952년에 결성한 실내악단. 바이올린 6명, 비올라 2명, 첼로 2명, 더블베이스 1명, 쳄발로 1명으로 총 12명으로 구성된 현악 합주단으로 바로크·낭만파 음악은 물론 대중적인 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여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무지치'는 매번 공연을 기획할 때마다 그 나라의 관객들과 어떻게 음악적으로 교감하는지 고민해왔다. 일본 공연에서는 일본인 작곡가이자 오스카상 수상자인 루이치 사카모토의 '마지막 황제'를, 어린 아이들이 많이 찾는 중국 공연에서는 그란치의 만화음악을 모아 편곡한 '카툰 판타지'를 선물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한기 창원대 교수가 편곡해 헌정한 '아리랑'을 비롯해 엔리오 모리코네가 '이 무지치'를 위해 영화음악을 편곡한 모음곡'모르코네 스위트', 이탈리아 작곡가 루이스 바칼로프의 '합주 협주곡'이 선보인다.

 

마지막 순서는 '이 무지치'가 세상에 최초로 소개했고, 세계 최초로 레코딩해 2500만장이라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기록한 비발디의 '사계' 전곡을 새롭게 해석·연주해 대미를 장식한다.

 

'이 무지치'의 무수한 '최초'와 '최고'의 기록행진은 그들이 전설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 레전더리 이 무지치 60주년 = 23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문의 1544-1555. ticket.interpark.com VIP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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