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도공 15대 '심수관', 고향 남원 찾아 약속 / 판소리 연계 상품 판매 등 한일 문화교류 기대
25일 남원시에 따르면 일본의 대표적 한국계 도예가인 심수관(沈壽官) 가의 15대손이 최근 일본 가고시마현 히오키시 시민 30명과 함께 남원을 방문했다. 제15대 심수관 씨 일행은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공설시장을 둘러보고 국악공연을 관람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제15대 심수관에게 히오키시의 심수관 도예전시관에 남원관광홍보관의 설치를 건의했고, 15대 심수관은 빠른 시일내에 홍보관 설치가 이뤄져 남원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따라 시는 남원관광홍보관에서 심수관 도예전시관 및 판소리를 연계한 상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 춘향테마파크 내 심수관 도예전시관은 남원 도자기의 일본 전래 및 우수성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곳이다"며 "향후 히오키시 도예전시관에 남원관광홍보관이 설치되면, 심수관 도예전시관 및 판소리를 연계한 상품을 판매할 것이다. 이는 한·일 문화교류 및 남원 관광이미지 개선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춘향테마파크 내 심수관 도예전시관은 정유재란의 도자기 전쟁과 남원, 사쓰마 도자기의 기원 및 역사, 12대부터 15대까지 심수관가의 기증작품 13점 전시코너, 영상실 등을 갖춰 지난해 12월말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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