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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참사, 이젠 사라지길…"

남원 이백면서 7회 위령제…110위 명복 빌어

▲ 남원 이백수해 참사 희생자를 위한 위령제가 11일 효기리 위령비지에서 열렸다
남원시 이백면(면장 임영란)과 이백면 번영회(회장 안효길)는 51년 전 수해참사의 희생자를 위한 '제7회 위령제'를 11일 효기리 위령비지에서 개최했다.

 

1971년 7월11일에 일어난 이백 수해참사는 18만톤 규모의 효기저수지 제방의 붕괴로 110명의 사망자와 1366명의 이재민을 초래했다. 효기, 과리, 척동 등 여러 마을이 수해를 입어 190여채의 가옥이 파손되는 유례없는 재난으로 기록돼 있다.

 

이백면은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다짐과 수해로 떠난 희생자들의 명복을 위해 지난 2006년 효기마을 옛터에 위령탑을 건립한 뒤 해마다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이날 기관단체장, 유족, 마을주민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위령제는 추념분향,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임영란 면장은 "당시의 아픔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재난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하고, 위험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도 철저하게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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