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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차량 세균 '득실'… 변기의 26배

핸들커버·발매트 등서 다량 검출…호흡기 질환 우려

일반 가정의 화장실 변기에서 검출된 세균보다 무려 26배 이상 많은 세균이 자동차 핸들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에어컨을 켜고 창문을 닫은 채 장시간 운행하게 되면 세균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여름철 세심한 차량관리가 요구된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에서 검사소를 방문한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내부의 세균검사를 실시한 결과 차량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차량에서는 제대로 관리한 차량보다 부위에 따라 약 6배 정도 더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차량내부를 조사한 결과 관리 상태와 부위에 따라 약간 차이는 있으나 가장 많이 검출된 핸들커버에서는 5300RLUs, 발매트에서는 3000RLUs, 에어컨 송풍구에서는 70RLUs로 측정됐다. 또 측정된 세균이 얼마나 많은 양인지 알아보기 위해 검사소 화장실 변기의 일반세균을 측정한 결과 약 200RLUs로 측정됐다. RLUs(Relative Light Unit)는 물체의 청결도를 검사하는 단위다.

 

전문가들은 핸들커버 등 노출 부위의 경우 물 티슈로 닦아내는 정도만으로도 세균 수치는 급격히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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